‘카스티요 대신 몬타스’ 뉴욕 Y의 선택→완전한 실패

입력 2023-02-17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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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유망주를 아끼며 루이스 카스티요(31) 대신 프랭키 몬타스(30)를 선택한 뉴욕 양키스의 선택은 완전한 실패로 끝났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7월 말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카스티요와 몬타스에게 모두 관심을 모였다. 둘 중 한 선수를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하겠다는 것.

당시 트레이드 대가는 카스티요가 더 컸다. 하지만 두 선수 대가 차이가 당장의 성적과 팀의 미래를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후 카스티요는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었고, 몬타스는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결과는 시애틀의 승리이자 뉴욕 양키스의 패배. 카스티요는 시애틀 이적 후 11경기에서 65 1/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이어 카스티요는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4 1/3이닝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한 뒤, 시애틀과 5년-1억 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프랭키 몬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랭키 몬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어깨 부상이 있던 몬타스는 뉴욕 양키스 이적 후 8경기에서 39 2/3이닝을 던지며,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몬타스는 어깨 부상으로 오는 16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 이에 몬타스는 최소 2023시즌 전반기 혹은 2023시즌 전부를 날릴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마운드 보강을 위해 나섰던 뉴욕 양키스의 선택은 완전한 실패로 결론지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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