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오일머니 더비’ 맨시티vs뉴캐슬 ‘화력전 나오나’

입력 2023-03-0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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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3시즌 연속 EPL 챔피언 노리는 맨시티 vs TOP4 탈환 위한 추격 나서는 뉴캐슬

-직전 맞대결에서는 득점 난타전 끝에 3대 3 무승부, 승점 3점의 주인은?… 4일 생중계

오는 4일 밤, ‘신구 오일 머니’ 라이벌 구도를 형성 중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가 2022-23시즌 EPL 2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8월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바 있는 두 팀은 최근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 중이고, 동일 기간 뉴캐슬은 3무 1패로 부진한 가운데 리그컵 결승에서도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관전 포인트는 맨시티의 창과 뉴캐슬의 방패 맞대결이다. ‘득점 1위’ 엘링 홀란드와 ‘도움 1위’ 케빈 더 브라위너를 앞세운 맨시티는 EPL 64득점으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의 지휘 하에 리그 최소인 15실점 만을 허용하며 단단한 수비를 자랑 중이다. 뉴캐슬은 ‘수문장’ 닉 포프를 중심으로 리그 23경기 중 12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무려 3골씩을 주고받았던 직전 맞대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로드리와 전반에만 2도움을 올린 알랑 생-막시맹의 활약이 빛났다.

3시즌 연속 EPL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아스날과 벌어진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원정 5연전을 소화한 뒤 홈으로 돌아온 맨시티는 뉴캐슬을 상대로 EPL 맞대결 홈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EPL 27골을 터뜨린 홀란드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왕 굳히기에 돌입할지 주목된다. 또 리그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한 맨시티의 수비진이 6경기 만에 클린시트에 성공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뉴캐슬은 TOP4 자리를 되찾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승점 45점의 4위 토트넘에 4점 뒤처진 41점을 기록 중이지만 2경기를 덜 소화한 만큼 앞으로의 성적이 중요하다.

뉴캐슬이 EPL에서 마지막으로 거둔 맨시티 원정 승리는 2000-01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2000년 9월이다. 토트넘을 맹추격 중인 뉴캐슬이 23년 만에 맨시티 원정에서 EPL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신구 오일 머니 라이벌’ 맨시티 대 뉴캐슬 경기는 4일 밤 9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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