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어제는 전세기-오늘은 헬기 ‘특급 VIP 행보’

입력 2023-03-0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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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구라야마 히데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구라야마 히데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잰더 보가츠(31) 영입으로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범경기 첫 우익수 수비에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3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의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또 수비에서는 풋아웃 1개.

볼넷에 이은 득점과 풋아웃 모두 1회에 나왔다. 타티스 주니어는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넬슨 크루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비교적 평범한 타구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는 타티스 주니어의 시범경기 첫 우익수 출전. 앞서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1일 첫 번째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타티스 주니어에게 우익수는 낯선 곳은 아니다. 지난 2021시즌 우익수로 18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에는 대부분의 경기를 우익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단 타티스 주니어는 금지약물에 대한 징계로 2023시즌 첫 20경기에 나설 수 없다.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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