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이적’ 터너, 아찔한 부상→‘얼굴에 강속구 맞아’

입력 2023-03-07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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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9)가 얼굴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보스턴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젯블루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23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터너는 보스턴의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맷 매닝의 초구를 얼굴에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 몸에 맞는 공은 상당한 출혈을 일으켰다. 매우 심각한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터너는 다행히도 스스로 일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터너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뇌진탕 등의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봐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할 터너는 지난 1월에 보스턴과 최대 2년-217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3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터너는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128경기에서 타율 0.278와 13홈런 81타점, 출루율 0.350 OPS 0.788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시즌 이후 첫 OPS 0.800 미만을 기록한 것. 이에 LA 다저스는 터너가 원하는 계약을 주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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