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9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앞서 머플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한국축구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축구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59·독일)과 함께 2026년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월드컵을 향해 뛴다. 선수시절 세계적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쳤던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축구’를 선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난 공격수였다. 공격축구를 선호한다. 1-0보다 4-3 승리가 좋다”며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과 월드컵 4강 재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역대 한국대표팀 사령탑들 중 가장 이름값이 높다. 2022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군 파울루 벤투 전 감독(포르투갈)보다 훨씬 위다. 그럼에도 기대 못지않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대표팀으로는 독일과 미국, 클럽으로는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을 이끌었으나 지도자 경력 단절 기간이 너무 길었다. 2019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짧게 베를린을 지휘한 정도를 제외하면 공백기가 7년에 달한다. 물론 축구를 떠나진 않았다. 1년 반 가량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에서 활동했고, BBC와 ESPN에서 해설가를 지냈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이 “늘 축구계에 머물렀다”고 강조한 이유다.
그러나 시시각각, 또 굉장히 빠르게 변하는 현대축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했는지는 아직 확인할 길이 없다. 항상 선수들과 호흡하는 벤치가 아닌, 장외에서의 시선에는 한계가 있다. 과거 독일대표팀에서 함께 한 필립 람이 자서전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은 체력훈련만 했다. 경기 준비는 선수들이 준비했다”고 폭로한 만큼 지도력 자체도 여전한 의문이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평범한 코멘트다. 공격수는 슛, 미드필더는 패스, 수비수는 전술훈련을 원한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코치진에게 의존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일단 ‘클린스만 사단’도 공개됐다.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이스라엘대표팀을 이끈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가 수석코치로 나선다. 여기에 토리노, 리보르노 등을 이끈 파올로 스트링가라(이탈리아)와 ‘벤투호’에서 활동했던 마이클 킴(김영민)이 코치, 독일 레전드 골키퍼(GK) 안드레아스 쾨프케가 GK 코치로 참여하며 베르너 로이타드(독일)가 피지컬 코치에 선임됐다. 그런데 국내 상주를 약속한 클린스만 감독과 달리 유럽 코치들은 기존 거처에 머물기로 해 향후 논란의 소지를 안은 채 출발하게 됐다.
다행히 반가운 점도 있다. ‘벤투호의 핵심 유산’으로 꼽히는 ▲후방 빌드업과 ▲전방위 압박 ▲능동적 플레이 등 기존 스타일의 유지다. 클린스만 감독은 “벤투 감독은 대단한 일을 했고, 긍정적 부분이 많았다. 선수들의 견해를 들어보겠으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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