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구단주 한숨’ 뉴욕 M, 마무리+에이스 이탈

입력 2023-03-31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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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코헨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브 코헨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부은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목표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뉴욕 메츠는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도중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29)를 잃었다. 디아즈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이어 31일(이하 한국시각) 2023시즌 개막전 직전에는 상위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저스틴 벌랜더(40)가 대원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벌랜더는 지난 30일 불펜 투구 도중에 대원근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벌랜더는 부상자 명단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물론 디아즈와 벌랜더의 부상 정도 차이는 매우 크다. 디아즈는 시즌 아웃인데 비해 벌랜더는 4월 내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한 코헨에게는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부상은 가장 큰 적이기 때문이다.

벌랜더의 나이는 40세. 제 아무리 ‘금강불괴’로 불리는 벌랜더이나 언제든 부상을 당할 수 있는 노장이다. 또 맥스 슈어저(39) 역시 지난해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뉴욕 메츠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넘겨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 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계속해 들려오는 것이 결코 반가울 리 없다. 뉴욕 메츠가 이 위기를 어떤 식으로 이겨나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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