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강의 파워에도 늘 타격 정확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던 조이 갈로(30, 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갈로는 미네소타의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조니 쿠에토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때렸다.
갈로의 2경기 연속이자 시즌 3호 대포. 갈로는 지난 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홈런 2방과 2루타 1개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는 지난달 31일 개막전과 2일 무안타 부진을 깨뜨린 것. 갈로는 이날 홈런으로 단숨에 홈런 전체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갈로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파워에도 늘 정확성이 문제였다. 41홈런을 때린 시즌에도 타율은 0.209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야 수비 시프트에 제한이 걸렸기 때문. 갈로는 최고 수혜자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