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멀티홈런과 만루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 레드삭스)의 몸이 완전히 풀린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요시다는 이날 보스턴의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볼티모어 선발투수 딘 크레머에게 1회와 3회 모두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이어 요시다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크레머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요시다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요시다는 6회 세 번째 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18경기 만에 처음으로 1경기 3안타까지 달성했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요시다는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타율과 OPS가 0.167와 0.560까지 떨어지며 큰 실망감을 안겼으나, 최근 WBC에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4일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멀티홈런이자 만루홈런까지 기록했다. 타구가 뜨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