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2회 초 첫 타석에서 커다란 포물선을 그렸다.
1-3으로 뒤진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왼손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의 밋밋한 체인지업을 힘껏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발사각 28도, 비거리는 약 129m로 측정됐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 전 홈런 이래 12일 만에 터진 시즌 4번째이자 빅리그 통산 23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13개로 늘었다.
4회말 현재 LA 다저스가 4-2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