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강 타선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에 올라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더 강해진다. 부상 이탈 중인 에이스가 복귀에 시동을 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맥스 프리드(29)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7일 전했다.
현재 프리드는 왼쪽 팔뚝 부상을 당해 지난 5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끝으로 이탈한 상태. 이달 말 혹은 8월 초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팔뚝 부상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리드의 경우는 토미 존 수술까지 가지 않았다.
프리드의 재활 경기 소식은 애틀란타에 굉장히 반가운 소식. 최강 타선을 바탕으로 최고 승률을 올리고 있는 팀에 에이스가 돌아온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애틀란타는 지난 6일까지 58승 28패 승률 0.674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를 넘어섰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한 프리드가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프리드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85 1/3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와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
이어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5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2.05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