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안우진.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의 2023시즌은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다. 팀당 144경기의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주축선수 한 명만 빠져도 계획이 틀어지곤 하는데, 투·타의 핵이자 대체불가선수 2명이 모두 이탈하는 최악의 악재와 마주했다. 공격의 핵이자 KBO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이정후(25)가 7월 중순 발목 수술을 받아 일찌감치 시즌을 마친 데 이어 2일에는 에이스 안우진(24)마저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역시 ‘시즌 아웃’이다. 키움으로선 팀의 기둥뿌리가 송두리째 뽑힌 격이다.
이정후가 빠진 자리를 최원태(LG 트윈스)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이주형(22)이 어느 정도 메워주고 있던 상황에서 에이스까지 이탈한 여파는 결코 작지 않다. 안우진은 최하위(10위)로 처진 키움에 승리를 안겨줄 가장 확실한 카드였다. 지난해 30경기(196이닝)에 선발등판해 15승8패, 평균자책점(ERA) 2.11, 224탈삼진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24경기(150.2이닝)에 선발등판해 9승7패, ERA 2.39, 164탈삼진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대체자 또한 전무한 실정이다. 2021시즌까지 단일시즌 최다이닝이 107.2이닝이었는데, 지난해 포스트시즌(PS)에서 투구한 26.2이닝을 포함해 총 222.2이닝을 소화한 까닭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분석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3일 고척 KT 위즈전에 앞서 “지난 시즌의 과부하가 올 시즌의 연장선이었다고 본다”며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조차 역부족이지 않았나 싶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올해는 모든 면에서 우리 팀에 불운들이 많이 겹치는 한 해인 것 같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재활한 뒤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이상이다. 안우진에 앞서 정찬헌도 허리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친 상황이다. 경쟁력 있는 선발투수 2명을 배제한 채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이정후도 올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터라 내년 시즌에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홍 감독은 “안우진이 빠진 자리는 어느 정도 구상을 해뒀지만, 여러 후보군들 중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내년 구상을 할 때 안우진과 정찬헌이 빠진 상황에서 김선기가 선발로 준비하며 우선순위로 들어갈 전망”이라며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제구력과 타이밍을 빼앗는 변화구의 구사능력을 보면 지금으로선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련 가득한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키움은 언제쯤 웃을 수 있을까.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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