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제쳤다’ 아쿠냐 Jr, 동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입력 2023-10-27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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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27일(한국시각) 현역 선수 37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아쿠냐 주니어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쿠냐 주니어는 376명 중 242명의 지지를 받았다. 64.4%의 지지율. 오타니 쇼헤이는 44표를 받는데 그쳤다.

또 36표의 무키 베츠, 17표의 맷 올슨, 15표의 코리 시거가 3~5위에 올랐다. 베츠와 올슨은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2~3위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아쿠냐 주니어는 이달 초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최고의 선수에 오른데 이어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37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217안타 73도루, 출루율 0.416 OPS 1.012 등을 기록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내셔널리그 득점, 최다안타, 도루,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특히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40-40이자 최초의 40-70을 달성했다.

이에 아쿠냐 주니어는 곧 있을 내셔널리그 MVP 발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 매우 유력하다. 베츠를 완전히 따돌렸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 양대 리그 신인왕에는 코빈 캐롤-거너 헨더슨이 선정됐고, 재기상에는 코디 벨린저와 타일러 글래스노가 이름을 올렸다.

또 최고의 감독 상은 브라이언 스니커-크레이그 카운셀(내셔널리그 공동 수상)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이끈 브랜던 하이드가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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