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ARI, ‘무서운 신인’ 팟 호투로 시리즈 리드?

입력 2023-10-31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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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팟.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랜든 팟.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1차전 끝내기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신인의 호투를 앞세워 시리즈 리드를 잡을까?

애리조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3 월드시리즈 3차전을 가진다.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는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와 챔피언십시리즈(NLCS)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신인 브랜든 팟.

팟은 LA 다저스와의 NLDS 1경기에서 4 1/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CS 2경기에서도 9 2/3이닝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애리조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포함해 팟이 나선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표본은 작다. 하지만 팟이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애리조나는 지난 1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으나, 2차전에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무려 16안타-9득점하며 9-1로 승리한 것.

또 3~5차전은 애리조나의 홈구장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다. 애리조나는 팟의 호투로 3차전을 잡고 시리즈 리드를 가져갈 계획일 것.

이날 3차전은 22년 만에 애리조나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경기. 신인 팟이 애리조나에게 뜻 깊은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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