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평균 158km' 로페즈와 3년 계약 '선발 전환'

입력 2023-11-21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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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애런 놀라 확보에 실패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레이날도 로페즈(29)를 영입했다. 로페즈는 선발투수로 전환할 예정이다.

애틀란타는 21일(한국시각) 로페즈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은 3년-3000만 달러. 연평균 1000만 달러다.

또 바이아웃 금액이 400만 달러이며, 2027시즌에는 8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즉 3년 3000만 달러이자 최대 4년 3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계약.

로페즈의 2024시즌 연봉은 400만 달러이며, 오는 2025시즌과 2026시즌에는 1100만 달러씩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 옵션이 실행되면 2027시즌 연봉은 800만 달러.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8년차의 로페즈는 이번 시즌 3개 구단에서 뛰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몸담았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68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66이닝을 던지며, 3승 7패와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3개.

단 로페즈는 2024시즌에 선발투수로 전환할 예정. 로페즈가 마지막으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나선 것은 2020시즌이다. 4년 만의 선발투수 전환이다.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투수 전환 성공 여부는 구속 유지가 좌우할 전망이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평균 98.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하지만 선발투수로 나선 지난 2020시즌에는 94.3마일을 기록했다. 이 차이를 줄이는 것이 선발투수로의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번 FA 시장에서 영입 우선순위로 점찍은 놀라를 놓친 뒤 소니 그레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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