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노시환. 스포츠동아DB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가 이번 해 최고 타자에 노시환, 최고 투수에 임찬규를 선정했다.
일구회는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JTBC 최강야구)에 이어 9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최고 타자상은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선정됐고, 최고 투수상은 국내 선수 최다승의 LG 트윈스 임찬규가 주인공으로 뽑혔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는 등 도루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쳤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LG 트윈스 임찬규. 스포츠동아DB
이어 특별공로상에는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선정됐다.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 신인상은 한화 문동주에게, 의지노력상은 NC 류진욱에게 돌아갔다. 문동주는 강속구를 앞세워 8승 8패와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프로지도자상은 LG 이호준 타격 코치가, 아마지도자상은 성남 대원중학교 박건수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런트상은 LG 마케팅팀이 선정됐다.
심판상은 김성철 심판이 받았다. 김성철 심판은 2005년 9월 3루심으로 첫 출장해, 2022년 9월30일 역대 29번째로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