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노리치시티의 선발 공격수로 출전, 전반 12분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3호 골이자 26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17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하지만 황의조는 득점 5분 후인 전반 17분 애슐리 반스로 교체 됐다. 부상이 의심된다.
노리치시티는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 했다. 3연승이 좌절된 노리치시티는 리그 14위(승점 23)에 자리했고, 왓퍼드는 13위(승점 24)에 올랐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후 이윤남 윤리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최영일 부회장 등이 참여한 회의를 열고 황의조에 대한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의조는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전까지 사법당국으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1월 12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다.
만약 기소 돼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영구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될 수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