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 윤도영의 목표는 ‘월드클래스’다. 1일 광주와 홈경기에서 K리그1 데뷔골을 터트리며 마음의 짐도 덜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K리그1은 10대들의 활약이 빛난다. 7월까지 K리그 최초의 4개월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한 강원FC 양민혁(18)을 비롯해 과감한 플레이로 FC서울의 상승세를 이끄는 강주혁(18)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들과 18세 동갑 대전하나시티즌 윤도영도 ‘10대 돌풍’에 가세했다.
그는 대전하나 유스 출신으로 올해 1월 구단과 준프로계약을 맺을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4골·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윤도영은 잠재력을 증명했다. 기세를 몰아 올해 5월 울산 HD전(원정·1-4 패)에서는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대전하나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시즌 중반까지 강등권을 전전했다. 윤도영도 프로 데뷔의 기쁨에 심취할 여유가 없었다. 첫 시즌에 리그 적응은 물론 팀의 잔류를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짐을 떠안았다.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았다. 첫 골을 터트리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윤도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13경기 만인 1일 광주FC와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1분이 되지 않아 강력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고,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1 최연소 득점자(17세 10개월 4일)가 됐다.
그는 “올 시즌 팀이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내가 득점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골을 넣지 못해서 마음 속에 짐이 있었다”며 “이제라도 골이 터져 기쁘다. 그 덕분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었다”고 털어놓았다.
양민혁과 강주혁 등 또래들의 활약은 윤도영의 또다른 동기부여다. “(양)민혁이와 (강)주혁이가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 친구들이지만 정말 대단하다. 그들을 보며 큰 자극이 된다. 나도 첫 골을 넣어 다행”이라며 웃었다.
윤도영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대전하나는 최하위를 탈출했다. 이날까지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로 12위에서 9위(7승10무12패·승점 31)까지 올라서며 일단 강등권을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이제 첫 발을 내디뎠지만 목표는 크게 잡았다. “하루하루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지만 최종목표는 크게 잡아야 하지 않겠나. 열심히 성장해 나중에는 나를 두고 사람들이 ‘월드클래스’ 논쟁을 벌일 정도의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냥 꿈만 꾸는 게 아니다. 1차 목표인 해외진출을 이루기 위해 끝없이 노력 중이다. “3가지를 스스로 발전시키려 한다. 마무리 능력, 수비력, 그리고 드리블 능력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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