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평점 1위 → ‘완벽 수비X패스 100%’

입력 2024-11-07 11: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완벽 그 자체’ 철기둥 김민재(28)가 최고의 무대에서 위기에 빠진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이끌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뮌헨은 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벤피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연패를 딛고 2승째를 따낸 것.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벤피카를 두들겼다. 하지만 전반 내내 벤피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 무승부.

이후 뮌헨은 후반 22분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머리로 받아냈다. 이어 이 공을 무시알라가 다시 헤더로 마무리했다.

실점한 벤피카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뮌헨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후반 22분 이후 전개된 벤피카의 반격을 완벽하게 막았다.



특히 김민재는 선제골 직전 후반 20분 벤피카의 역습 상황에서 일대일 위기를 태클로 막았다. 실점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벤피카 공격을 저지한 것.

또 김민재는 선제골 이후에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자랑했다. 결국 뮌헨은 1-0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이날 6차례의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패스 성공률 100%로 펄펄 날았다. 무려 113차례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다.

즉 철통과도 같은 수비와 연계에서 모두 만점 활약을 한 것. 이는 평점으로 나타났다. 골을 넣고 승리한 경기에서 수비수가 최고 평가를 받은 것.

경기 후 김민재는 풋몹이 매긴 평점에서 팀 내 최고인 8.4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나폴리 시절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뮌헨은 오는 9일 상 파울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후 김민재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