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팬들과 함께 5000만원 기부…“소외계층 환자 위해”

입력 2024-12-04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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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3일 박성현의 기부금을 받은 뒤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3일 박성현의 기부금을 받은 뒤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고려대의료원에 전달…“작게나마 희망·위로 됐으면”
프로골퍼 박성현(31)이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선행을 실천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지난 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을 방문해 자선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7승(메이저 2승)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0승 등을 기록한 박성현은 기부와 선행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20년 고려대의료원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한 박성현은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선행을 실천했다.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기금은 박성현과 그의 팬카페 ‘남달라’ 회원이 함께 조성한 기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박성현은 “재활에 도움을 준 고려대 안암병원에 기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팬카페 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주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 기쁘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희망과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골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박성현 선수와 팬카페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뜨거운 마음을 잊지 않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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