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LA 다저스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놀란 아레나도(33)가 푸른 유니폼에 어울리지 적합하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아레나도에 어울리는 6개 팀을 언급했다.
여기에 LA 다저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레나도는 LA 다저스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 이는 내야 연쇄 이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아레나도에 대해 골드글러브 10회 수상자이며, 최근 하락세가 있으나 여전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에 확실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다.
이들은 모두 윈나우 혹은 팀 재건을 목표로 하는 팀. 또 3루수가 필요한 상황. 아레나도를 붙잡을 경우 전력 상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단 아레나도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선수.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할 때 이 거부권을 풀었다.
이에 아레나도가 거부권을 풀지 않을 경우, 구단간의 합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레나도 설득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메이저리그 12년 차의 아레나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연속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 6차례의 플래티넘 글러브.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타격 성적. 아레나도는 콜로라도에서 하산한 뒤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4홈런, 30홈런을 때리며 건재함을 보였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아레나도 사이에는 3년-74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공격 성적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 영입 시도는 신중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