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향후 10년 동안 당신이 응원하는 팀이 보유하길 원하는 선수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했다. 오타니 쇼헤이(30)가 후안 소토(26)에게 압승을 거뒀다.
미국 데이터 분석 업체 코디파이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SNS에 한가지 질문을 던졌다. 응원 팀이 10년 동안 보유하길 원하는 선수.
보기는 두 개 뿐이었다. 지난해 LA 다저스와 10년-7억 달러 계약을 체결한 오타니. 그리고 최근 뉴욕 메츠와 15년-7억 6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소토.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1998년 생인 소토가 1994년 생의 오타니에 비해 무려 4살이나 어리다는 것을 고려할 때 놀라운 차이가 아닐 수 없다.
메이저리그 7년 차의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로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오는 2025시즌 투수로 복귀해 투타 겸업을 재개한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니크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것.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소토에게는 나이라는 큰 강점이 있다. 4살 어리다는 것은 매우 큰 차이. 하지만 소토가 MVP 3회에 빛나는 오타니의 타격 고점과 투타 겸업을 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토는 최근 뉴욕 메츠와 15년-7억 6500만 달러의 메이저리그 최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오타니의 총액을 넘어선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