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존심 대결’ 볼거리 풍성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입력 2024-12-19 13: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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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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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올스타전은 WKBL과 일본 W리그 올스타의 맞대결로 펼쳐지는데, 양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진검승부로 관심을 끈다.

WKBL 올스타는 팬 투표로 총 16명이 선정됐다. 팬 투표 1위(2만288표)에 오른 김단비를 비롯해 심성영, 이명관(이상 아산 우리은행), 신지현, 신이슬, 김진영(이상 인천 신한은행), 박혜진,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이상 부산 BNK 썸), 강이슬, 나가타 모에, 허예은(이상 청주 KB스타즈), 진안, 김정은(이상 부천 하나은행),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이상 용인 삼성생명)가 나선다.

팬 투표 1~5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베스트 5’다. 김단비, 신지현, 박혜진, 진안, 강이슬이 먼저 코트를 밟는다. 지휘봉은 박정은 BNK 감독이 잡고, 위성우 감독(우리은행)과 하상윤 감독(삼성생명)이 코치를 맡는다. WKBL의 자존심을 걸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3점슛 콘테스트 결선과 스킬 챌린지도 한·일전으로 진행된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한국 강이슬과 스미스, 이소희, 박혜진, 신이슬, 심성영이 출전해 일본 미야시타 키호(후지쓰), 아카호 히마와리(덴소), 히라시타 아이카, 오카모토 미유(이상 도요타), 오쿠야마 리리카(히타치), 노구치 사쿠라(아이신) 등 6명과 겨룬다. 팀별 상위 3명이 결선에 오르고, 결선에선 3명이 한 팀을 이뤄 27개의 슛을 던져(제한시간 70초) 승부를 가린다. 우승팀은 2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스킬 챌린지에는 양국 올스타 3명씩 총 6명이 출전하는데, 한국은 신지현, 허예은, 이명관이 나선다. 일본은 치나 유리(샹송), 미야자키 사오리(에네오스), 히라스에 아스카(아이신)가 출전한다. 선수별 기록을 합산해 승부를 가리며, 우승팀에는 역시 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김단비, 신지현 등이 2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직접 웰컴 기프트를 선물한다. 경기 후에도 추첨을 통해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농구화 등을 선물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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