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K 돌아온다’ 스트라이더, 개막전 복귀 의지 활활

입력 2024-12-19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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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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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큰 부상으로 이탈해 수술까지 받은 스펜서 스트라이더(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025 개막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트라이더는 최근 코리 클루버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몸 상태와 수술 후 재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스트라이더는 모든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5년 2월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타자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는 곧 2025시즌 개막전 선발 출격을 의미한다. 아직 스트라이더의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를 거론할 때는 아니다. 단 재활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스트라이더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성적을 나타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시즌 직후 팔꿈치 부상을 당한 것.

이에 스트라이더는 이번 시즌 단 2경기 만을 치른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에 애틀란타는 에이스 없이 시즌을 치렀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가량. 만약 스트라이더가 개막전에 나설 경우 약 12개월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스트라이더 선수 본인이나 애틀란타 구단 모두 무리할 이유가 전혀 없다. 무것보다 중요한 것은 확실한 복귀다.

스트라이더는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잘 잡는 선수. 지난해 186 2/3이닝 동안 탈삼진 281개를 기록했다. 자신의 첫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단 지난해에는 한 순간에 피홈런 등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잦았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가 스트라이더에게 원하는 모습은 지난 2022년. 당시 스트라이더는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충격을 안겼다.

스트라이더가 2022년 모습으로 복귀할 경우,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는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한다. 스트라이더와 사이영상 크리스 세일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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