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부상으로 이탈해 수술까지 받은 스펜서 스트라이더(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025 개막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트라이더는 최근 코리 클루버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몸 상태와 수술 후 재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스트라이더는 모든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5년 2월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타자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는 곧 2025시즌 개막전 선발 출격을 의미한다. 아직 스트라이더의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를 거론할 때는 아니다. 단 재활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트라이더는 이번 시즌 단 2경기 만을 치른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에 애틀란타는 에이스 없이 시즌을 치렀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가량. 만약 스트라이더가 개막전에 나설 경우 약 12개월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트라이더는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잘 잡는 선수. 지난해 186 2/3이닝 동안 탈삼진 281개를 기록했다. 자신의 첫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단 지난해에는 한 순간에 피홈런 등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잦았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트라이더가 2022년 모습으로 복귀할 경우,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는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한다. 스트라이더와 사이영상 크리스 세일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