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새 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두 노장 투수. 하지만 이들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잭 그레인키(42)는 이제 은퇴를 선택해야 할 전망이다.
저스틴 벌랜더(43)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또 맥스 슈어저(42) 역시 1년 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이는 상황.
하지만 그레인키에 대한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려오고 있지 않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에 대한 소식도 없는 것.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그레인키는 지난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지 않았다. 마지막 목표가 있기 때문. 바로 3000탈삼진. 지난 2023시즌까지 2979개를 기록해 21개만을 남겼다.
당초 그레인키는 지난 2023시즌 3000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2시즌까지 2882개를 기록해 118개만 남겨뒀기 때문.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2023시즌 이후 불러주는 팀이 없다는 것. 친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년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는 끝내 불발됐다.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레인키의 커리어는 여기까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 끝내 3000탈삼진을 달성하지 못하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