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동안 아시아 출신 선수들에게 유독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움직일까? 김하성(30)의 행선지로 애틀란타가 또 언급됐다.
미국 저스트 베이스볼은 9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자유계약(FA)시장에 남은 선수 중 TOP20 선수의 예상 계약 규모를 전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을 6위에 올렸다. 또 김하성이 애틀란타와 5년-6000만 달러(약 875억 원)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애틀란타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팀. 또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지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틀란타가 타격이 좋지 않으며, 어깨 부상까지 당한 김하성과 5년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김하성은 2025시즌 개막전 출전이 어려운 상태. 여러 구단은 수비 중심 선수인 김하성의 어깨 상태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이는 던지는 쪽 어깨를 다쳤기 때문. FA 재수 계약과 당장의 다년 계약 모두 부담스러운 상황. 또 김하성은 공격력이 크게 좋은 선수가 아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만약 김하성의 복귀가 이보다 늦어질 경우, 여러 구단은 FA 재수 계약을 주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이는 김하성에게만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상황에서 그동안 FA 시장에서의 지출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출신 선수들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애틀란타가 김하성과 계약할지는 의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