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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2위 내준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KT와 공동 3위로 점프…3위와 6위 정규리그 최종전 열리는 8일 결정

입력 2025-04-06 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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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서명진(가운데)이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숀 롱과 서명진이 맹활약한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누르고 공동 3위로 점프해 3위  싸움을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8일로 이어갔다. 사진제공|KBL

현대모비스 서명진(가운데)이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숀 롱과 서명진이 맹활약한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누르고 공동 3위로 점프해 3위 싸움을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8일로 이어갔다. 사진제공|KBL

울산 현대모비스가 3위 싸움을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8일로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숀 롱(20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과 서명진(8점·6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88-78로 승리했다. 전날(5일) 창원 LG에게 76-83으로 패한 현대모비스는 수원 KT와 3위를 다투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KT가 잔여 1경기를 남겨두고 32승21패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2위는 LG(34승19패)가 가져갔다. LG는 3시즌 연속 2위를 차지해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봄 농구’를 시작한다.

3위는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현대모비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를 갖고 KT는 부산 KCC와 홈경기를 앞뒀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고도 두 팀이 동률을 기록하면 상대전적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3위가 된다. 현대모비스는 KT와 6차례 맞대결에서 3승3패를 마크했지만 공방율 +9로 앞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현대모비스이지만 3쿼터까지 고전했다. 삼성이 외국인선수 글렌 로빈슨 3세(23점·7리바운드·6어시스트)를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괴롭혔다. 3쿼터까지 63-63으로 팽팽하게 맞선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은 것은 4쿼터 초반이었다.

서명진과 박무빈(9점·6리바운드·3어시스트) 등 가드들의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를 추가한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4분59초를 남기고 77-66을 만들었다. 넉넉하게 격차를 벌린 현대모비스는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원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팀 DB가 부산 KCC를 84-76으로 꺾었다. DB는 23승30패로 7위를 유지하며 6위 안양 정관장(24승29패)과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DB와 정관장은 8일 원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최종 6위로 PO에 합류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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