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가 새 외국인선수 헨리 엘렌슨을 영입했다. 엘렌슨은 NBA 통산 83경기에 출전한 경력자로 208㎝의 큰 키에 외곽슛 능력, 패스 센스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제공|원주 DB
원주 DB가 미국프로농구(NBA)를 경험한 새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DB는 9일 “NBA 출신 외국인 선수 헨리 엘렌슨(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엘렌슨은 키 208㎝, 몸무게 110㎏의 체격을 지닌 빅맨 자원이다. 마켓대학을 졸업하고 2016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8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지명을 받았고, NBA와 스페인,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엘렌슨은 마켓대학 졸업반이었던 2015~2016시즌 33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해 평균 33분30초를 뛰며 17점·9.7리바운드·1.8어시스트·1.5블록을 기록한 팀의 핵심선수였다. 자유투 성공률도 74.9%였다.
NBA 무대에선 2016~2017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디트로이트와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네츠, 토론토 랩터스를 거치며 통산 83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9분 30초를 소화하며 4.1점·2.5리바운드·0.6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뒀다. 통산 3점슛 성공률 33.6%(146개 시도 49개 성공)를 기록하는 등 슈팅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21.6점·9.6리바운드·3점슛 성공률 43.4%를 기록했다.
DB는 “큰 신장에 준수한 외곽슛 능력, 패스 센스를 갖춘 엘렌슨을 영입해 이선 알바노, 이정현과 함께 내·외곽의 공격 옵션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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