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진이 원 소속구단 재협상을 통해 KT에 남게 됐다. 사진제공|KBL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2025 자유계약선수(FA) 원 소속구단 재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FA 대상자 52명 중 27명이 자율 협상 기간에 계약을 체결했다. 9명은 원 소속구단과 재계약했고, 18명은 타 구단으로 이적했다. 최창진은 원 소속구단 재협상을 통해 수원 KT와 계약 기간 1년, 첫해 보수 총액 6000만 원에 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나머지 25명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을 벌였다. 10명은 미계약자로 남게 됐다. 15명은 은퇴를 선언했다.
최승욱(서울 삼성), 유진(고양 소노), 장문호, 김지후(이상 서울 SK), 이승훈(LG), 이두호(KT), 김지완, 전준우(이상 현대모비스)는 계약하지 못했다. 계약 미체결 상태였던 박세진은 신분이 유지됐고, 지난 시즌 도중 소노와 계약을 해지한 김민욱 역시 새 팀을 찾지 못했다.
일찌감치 은퇴를 선언한 김시래(DB)를 비롯해 김진용, 이원대(이상 삼성), 함준후(소노), 박준형, 장태빈(이상 LG), 이종현, 송창용(이상 정관장), 이호준(KT), 김동량, 조상열, 김철욱, 김진모(이상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현민(현대모비스)은 은퇴했다. 이종현은 6일 정관장과 1년 1억 원에 재계약한 뒤 은퇴했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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