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속 150㎞대 직구를 장착한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은 올 시즌 구원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내년에는 더 중요한 상황에 윤성빈을 써야 할 것 같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우투수 윤성빈(26)은 2017년 신인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지난해까지 1군 등판은 21경기가 전부였다. 2018년 18경기(10선발)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ERA) 6.39의 성적을 낸 뒤에는 매년 제구 불안을 해소하는 데만 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까진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통산 182개의 삼진을 엮어내는 동안 4사구가 202개에 달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그는 확연히 달라졌다. 첫 등판이었던 5월 20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1이닝 4안타 7사사구 2탈삼진 9실점의 처참한 실패를 맛봤지만, 이를 발판 삼아 2군에서 절치부심한 덕에 경쟁력을 갖춘 불펜 자원으로 이미지를 굳혔다.
23일까지 윤성빈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8.74다. 그러나 6월 이후만 보면 ERA 5.40, 35탈삼진, 8볼넷으로 몰라보게 좋아졌다. 제구 불안에 따른 우려를 떨쳐낸 것만으로도 엄청난 수확이라는 분석이다. 후반기 들어 한 차례도 엔트리에서 말소되지 않은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윤성빈의 최대 강점은 평균구속 155㎞에 달하는 강력한 직구와 포크볼의 조합이다. 어느 정도만 제구력이 뒷받침돼도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성빈이 내년 시즌 더욱 강력한 투수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내년에는 (윤성빈을) 중요한 상황에 써야 할 것 같다”며 “마무리캠프 때 슬라이더 등 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변화구를 장착하면 더 좋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첫 등판 때 마운드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라도 방법을 찾아서 기회를 줘야겠다 싶더라”고 돌아본 김 감독은 “선발은 아닌 것 같아서 중간에서 준비했는데 괜찮더라. 다행히 불펜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직구도 좋지만, 포크볼도 워낙 좋다”고 힘을 실어줬다.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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