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파전 양상으로 좁혀진 외야수 경쟁 구도에 다크호스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KT 안현민, 삼성 김성윤, 구자욱, 두산 제이크 케이브, 한화 문현빈, LG 박해민(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사진제공|KT 위즈·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올 시즌 최고의 외야수 경쟁에 다크호스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현재 외야수 경쟁 구도는 3파전 양상으로 좁혀진 분위기다. 공·수·주에서 두루 활약한 안현민(22·KT 위즈), 김성윤(26), 구자욱(32·이상 삼성 라이온즈) 등 3명이 최고를 다툰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이들 3명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순위에서 외야수 1~3위를 달리고 있다. 안현민(6.90), 김성윤(5.23), 구자욱(4.70)은 KBO리그의 평균적인 야수들보다 팀에 5승 안팎을 더 안긴 셈이다.
셋 중에선 안현민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띈다. 안현민은 올 시즌 신인왕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모두 거론될 정도로 맹활약했다. 가장 큰 무기는 단연 공격력이다. 안현민의 wRC+(조정득점생산)은 170.9로 이 부문 1위다. 메이저리그(MLB)에선 이 수치의 평균을 100으로 잡을 때, 170이 넘으면 리그 최정상급의 공격력을 지닌 선수로 분류한다. 안현민은 단순히 공을 맞히거나 골라내는 능력뿐 아니라 주력과 장타력까지 겸비했기에 이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김성윤과 구자욱의 공격력도 막강하다. 김성윤은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안현민과 출루율 1위를 다투고 있다. 그는 꾸준히 4할 이상의 출루율(0.414)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의 활로를 열고 있다. 지난해 김도영(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MVP를 다툰 구자욱은 올 시즌에도 출중한 공격력을 앞세워 2021년 이후 4년 만에 세 자릿수 득점(102개)을 돌파했다. 이는 구자욱이 출루는 물론, 주루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는 방증 중 하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이들 2명의 활약에 힘입어 2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3파전 양상을 위협할 다크호스로는 박해민(35·LG 트윈스), 문현빈(21·한화 이글스), 제이크 케이브(33·두산 베어스) 등이 있다. 리그 최고의 중견수 수비로 정평 난 박해민은 지난해에 이어 2연속시즌 40도루를 달성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2023년 데뷔한 문현빈은 올 시즌 처음 3할 이상의 타율로 규정타석을 채울 공산이 높다. 시즌 초 공격력이 들쑥날쑥했던 한화에는 문현빈이 타선의 중심을 잡은 게 주효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공·수·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케이브도 두 자릿수 홈런-도루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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