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아라우조(오른쪽)는 새 시즌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주포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고전한 우리카드로선 그가 제 역할을 하면 새 시즌을 수월하게 치러나갈 수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배구단

우리카드 아라우조(오른쪽)는 새 시즌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주포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고전한 우리카드로선 그가 제 역할을 하면 새 시즌을 수월하게 치러나갈 수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배구단



우리카드 아라우조(오른쪽)는 새 시즌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주포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고전한 우리카드로선 그가 제 역할을 하면 새 시즌을 수월하게 치러나갈 수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배구단

우리카드 아라우조(오른쪽)는 새 시즌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주포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고전한 우리카드로선 그가 제 역할을 하면 새 시즌을 수월하게 치러나갈 수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배구단

우리카드 아라우조(오른쪽)는 새 시즌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주포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고전한 우리카드로선 그가 제 역할을 하면 새 시즌을 수월하게 치러나갈 수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배구단

우리카드 아라우조(오른쪽)는 새 시즌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주포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고전한 우리카드로선 그가 제 역할을 하면 새 시즌을 수월하게 치러나갈 수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배구단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아라우조(34·브라질)는 새 시즌 한국무대 도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왼손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인 그는 2009년 프로에 입성한 이래로 브라질, 폴란드, 프랑스, 카타르, 튀르키예, 일본 무대를 누비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생애 첫 V리그 무대에서도 주포로서 우리카드의 봄배구 행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아라우조는 “여러 국가에 이어 한국에서도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자 V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이어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 마테우스(이상 브라질·전 한국전력) 등 V리그를 겪어본 브라질 출신 관계자들이 ‘V리그는 팬들의 응원이 뜨겁고 유럽과 달리 랠리가 긴 매력적인 리그’라고 추천한 점도 V리그행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었다”고 덧붙였다.

아라우조는 V리그에서 외국인 주포의 활약과 팀 성적이 비례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3관왕·KOVO컵·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에 앞장선 레오(쿠바), 대한항공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끈 러셀(미국), KB손해보험의 도약 주역인 비예나(스페인) 등 V리그 정상급 아포짓 스파이커들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이같은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고비가 잇따를텐데, 그때마다 자신이 득점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내겠다는 얘기다.

아라우조는 “나는 장신(207㎝)을 앞세운 블로킹, 서브, 오픈 공격이 강점이다. 스스로 강력한 아포짓 스파이커라고 자부한다”며 “브라질에선 아포짓 스파이커를 ‘경기를 책임져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표현한다. 세터와 토스를 가리지 않고 확실하게 공을 때려내는 공격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영건들의 성장에도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다.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알리(21·이란)와 김형근(23), 세터 한태준(21) 등 젊은 자원들이 많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브라질)은 아라우조가 자신의 경험을 이들에게 전수해 성장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

아라우조는 “우리카드 영건들은 매력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특히 김형근의 경우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신경을 갖춘 까닭에 주목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 우리카드가 외국인 주포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한 것으로 안다. 개막 초반부터 첫 단추를 잘 꿰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인천│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