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진우(앞)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상대 수비수 장민규에게 발을 밟혀 넘어지고 있다. 주심이 PK를 선언하지 않아 논란이 된 이 장면은 결국 오심으로 판명됐다. 사진출처│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쳐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전북 경기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이 오심이 맞다고 14일 인정했다. 사진은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심판진과 양팀 주장.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에서 최근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판정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치명적 오심이 발생하며 불신이 부풀어오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심판위원회는 14일 “심판위 프로평가패널회의 결과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전북 현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판정이 오심이라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사건은 전북이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벌어졌다. 제주 페널티지역에서 전북 전진우가 제주 장민규에게 오른발을 밟혔다. 그러나 이동준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페널티킥(PK)이 선언됐어야 하나 이 주심은 비디오판독(VAR)도 하지 않았다. VAR은 득점, PK 상황, 퇴장 등을 점검하고 오심을 바로잡는 최후의 수단이다.
심판위는 “VAR실 역시 이 주심과 같은 견해로 판단해 주심에게 온필드리뷰를 권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가 후반 추가시간 남태희의 동점골로 1-1로 비겨 기사회생한 사실을 고려하면 판정이 경기 결과를 바꾼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날 무승부로 11위 제주는 4연패를 끊고 8승8무16패, 승점 32로 최하위(12위) 대구FC(6승8무18패·승점 26)의 추격을 최소화했다. K리그1은 최하위가 다음해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각각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PO) 승자와 K리그2 2위와 승강 PO를 치른다. 파이널라운드 이후 생존 기회가 남아있는 11위와 그렇지 않은 최하위는 차이가 크다. 특히 시즌 막판 순위경쟁에서 승점 1, 2점 차이로 잔류와 강등의 희비가 엇갈리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오심이 시즌 전체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다.
이 주심은 이번 오심 발생으로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될 이번 주말 K리그 경기에 배정되지 않는다. 심판위는 “이번 오심 건에 대한 정오심 여부를 떠나 외부의 비난이나 압박이 해당 주심의 객관적 판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이에 이번주 리그 경기에 배정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또 “오심이 발생하면 심판 평가 점수가 감점된다. 감점조치를 통해 향후 배정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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