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대구 감독은 2일 수원FC와 K리그1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선을 다해왔고, 후회는 없다”는 소감을 담담하게 전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임 후) 5개월 내내 힘들었다. 단, 후회는 없다. 우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희망과 악몽의 기로에 선 김병수 대구FC 감독이 담담한 어조로 속내를 전했다.
대구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마침 양 팀 감독들의 사전기자회견이 진행된 시각은 오후 2시 킥오프한 광주FC-제주 SK전 후반전이 한창 진행중인 시점이었다.
만약 제주가 이기면 승점 38을 쌓아 수원FC전 결과와 상관없이 대구(승점 28)의 K리그2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되는 상황. 남은 3경기를 제주가 전부 패하고, 대구가 이기더라도 순위는 뒤집히지 않는다.
김 감독이 먼저 경기장 인터뷰룸에 입장했을 땐 광주가 1-0 리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 경기를 시청하지 않았다. 조용히 감독실에 앉아 광주전만 구상했다.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문제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당면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싶었다.
일단 대구 입장에선 다행스럽게도(?) 광주가 추가골까지 넣어 기존 승점 7 차이가 유지돼 실낱같은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제주-광주전은 보지 않았다. 결과만 알면 된다”던 김 감독은 솔직한 심경을 묻자 “많이 힘들다. 5개월간 이런 상황이 계속됐다”면서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다. 최선을 다했다. 후회도 없다. 준비과정에서 미흡했다면 아쉬움이 남을텐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분명히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변수 통제’를 강조했다. 옐로카드나 경고누적에 의한 퇴장 등이다. 김 감독은 “돌발 변수를 항상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경직될 필요는 없다.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어려움 속에서 사력을 다하는 선수들이 고마울 뿐이다. 부상으로 아직은 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원정 동행을 요구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에드가와 플레잉코치 이용래 등이 헌신하며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 감독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팀 전체가 똘똘 뭉쳤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수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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