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26일 흥국생명과 홈경기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IBK기업은행이 마침내 7연패를 끊어냈다. 그러나 단순한 1승만으로 반등을 장담하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
IBK기업은행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서 열린 흥국생명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2승8패(승점 8)로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연패 탈출과 함께 팀 분위기를 일단 살려냈다.
이번 시즌 초반 IBK기업은행은 부진이 길었다. 이에 따라 2021년 12월 부임해 4년 가까이 지휘봉을 잡았던 김호철 감독(70)이 22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여오현 수석코치(47)가 감독대행으로 나섰지만, 대행 체제 첫 경기인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우려가 컸다.
그러나 데뷔전은 기대 이상이었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빅토리아 댄착(25·우크라이나)이 23점,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육서영이 1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시즌 내내 흔들리던 수비 집중력도 살아났다. 공 하나라도 더 살리려는 투지가 돋보이며 시즌 초반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한 경기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IBK기업은행은 차기 사령탑을 신중히 찾을 계획이며, 여 대행 체제 역시 안정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기세를 지속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주전 세터의 공백과 공격진의 호흡이다. 어깨 수술 여파로 이소영(31)이 이달 초 계약을 해지했고, 주전 세터 김하경(29)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2라운드 복귀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흥국생명전서 김하경을 대신해 박은서(25)가 세터로 출장했지만, 아직 정확한 토스와 공격진과의 완성도 높은 호흡은 부족했다. 빅토리아와 육서영이 불완전한 토스를 힘으로 해결해 득점한 장면이 많았다는 점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불안 요소로 남는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26일 기준 6승3패(승점 16)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대행 체제 또한 이제 막 시작됐다. 세터와 공격진의 엇박자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흥국생명전의 값진 승리도 연승으로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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