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 썸 이소희는 4일 부산서 열린 WKBL 올스타전서 3점슛 컨테스트, 스킬챌린지의 우승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WKBL

부산 BNK 썸 이소희는 4일 부산서 열린 WKBL 올스타전서 3점슛 컨테스트, 스킬챌린지의 우승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WKBL


이소희(26·부산 BNK 썸)가 별들의 축제서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이소희는 4일 부산사직체육관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 참가해 3점슛 컨테스트와 스킬챌린지서 우승했다. WKBL 올스타전 역사상 3점슛 컨테스트와 스킬챌린지를 동시에 우승한 건 역대 최초의 사례다.

이소희는 3점슛 컨테스트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그는 강이슬(32·청주 KB스타즈), 김정은(21·BNK 썸)과 함께 본선에 진출한 뒤 나란히 15점을 기록해 연장전에 나섰다. 5개의 공을 던지는 연장서 이소희는 두 번째 주자로 나서 5점을 수확했다. 마지막 주자 강이슬은 3점슛 4개를 연속해서 성공했지만, 마지막 보너스 볼을 넣지 못하며 이소희의 우승이 확정됐다.
부산 BNK 썸 이소희(오른쪽)는 4일 부산서 열린 WKBL 올스타전서 3점슛 컨테스트, 스킬챌린지의 우승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WKBL

부산 BNK 썸 이소희(오른쪽)는 4일 부산서 열린 WKBL 올스타전서 3점슛 컨테스트, 스킬챌린지의 우승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WKBL

기분 좋은 활약은 이어졌다. 이소희는 기본 드리블, 패스머신, 3점슛, 지그재그 드리블, 레이업 등으로 구성된 스킬챌린지서 19초를 기록했다. 5명의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10초대 기록을 수확하며 또 하나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 신이슬(26·인천 신한은행)의 격차가 3초 이상 날 정도로 재빠른 몸놀림을 선보였다.

“홈에서 올스타전을 치르다 보니 (분위기가) 더 와 닿았다”라고 말한 이소희는 “올스타전의 수상 경험이 농구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BNK 썸 이소희는 4일 부산서 열린 WKBL 올스타전서 3점슛 컨테스트, 스킬챌린지의 우승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WKBL

부산 BNK 썸 이소희는 4일 부산서 열린 WKBL 올스타전서 3점슛 컨테스트, 스킬챌린지의 우승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WKBL

이소희는 이날 WKBL 올스타전 3점슛 왕이 되며 강이슬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었다. 강이슬은 2018~20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3점슛 컨테스트를 휩쓸며 박혜진(36·BNK 썸)과 함께 최다 우승 3회로 해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는 강자다. 이번 시즌에도 뛰어난 슛 감각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지만, 이소희의 기세에 막혔다.

이소희는 “3점슛 컨테스트는 꼴찌만 하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출전했다. 마음 편하게 던지다 보니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도약하기 위해 실력을 더 많이 키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 BNK 썸 이소희(오른쪽)는 4일 부산서 열린 WKBL 올스타전서 3점슛 컨테스트, 스킬챌린지의 우승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WKBL

부산 BNK 썸 이소희(오른쪽)는 4일 부산서 열린 WKBL 올스타전서 3점슛 컨테스트, 스킬챌린지의 우승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WKBL

부산|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부산|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