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너스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역대 최고령 출전’ 45세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최고령 출전 기록에도 역부족을 드러내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올가 다닐로비치(69위, 세르비아)와 맞붙었다.

이날 윌리엄스는 체력적인 열세를 보인 끝에 세트스코어 1-2(7-6 3-6 4-6)로 역전패했다. 1세트를 따냈으나 2세트, 3세트에 무너진 것.

특히 윌리엄스는 3세트 게임 스코어 4-0으로 앞서며 2회전 진출 가능성을 키웠으나, 이후 체력 부담 속에 내리 6게임을 내줬다.

윌리엄스는 와일드카드를 대회 조직위로부터 와일드카드 자격을 부여받아 호주오픈에 섰다. 종전 다테 기미코(일본)의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것.

한때 여자 테니스 최고 선수로 군림한 윌리엄스는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만 5번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7차례 정상에 올랐다.

다만 현재 세계 랭킹은 578위까지 떨어져 있다. 물론 45세의 선수이기에 당연한 일. 단식에서 1회전 탈락한 윌리엄스는 이제 복식을 준비한다.

자신보다 21세가 많은 윌리엄스를 꺾은 다닐로비치는 “전설적인 선수와 경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