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디아즈가 26일 경산볼파크에서 스포츠동아와 인터뷰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산|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경산=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30)는 지난 시즌 야구 인생에서 최고의 경험을 했다.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644를 기록하며 타격 부문 3관왕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역대 외국인타자 최초의 50홈런, 단일시즌 최다 타점(종전 146타점) 등 역사의 한 페이지에도 이름을 아로새겼다. 1루수 부문 KBO 수비상과 골든글러브 역시 그의 차지였다. 삼성은 그와 재계약을 고민할 이유가 없었고, 2024년의 80만 달러에서 2배 오른 총액 160만 달러(약 23억 원)를 안겼다.
디아즈의 꿈도 커졌다. 역대 한 차례도 없었던 2년 연속 외국인타자 홈런왕에 도전한다. 삼성의 목표인 우승에도 힘을 보탤 참이다. 25일부터 퓨처스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디아즈를 26일 경산볼파크에서 만났다. “한국에서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구단의 생각과도 일치했다”고 밝혔다. 디아즈는 2월 9일 1군 선수단과 함께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다.

삼성 디아즈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외국인타자 최초 2년 연속 홈런왕과 팀의 우승을 모두 잡겠다는고 다짐했다. 뉴시스
지난 시즌의 활약에 스스로도 놀란 눈치였다. 그는 “나도 믿기지 않는다. 기록을 보면 실로 엄청난 숫자”라며 “내 야구 인생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면 이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게 가장 크다. 그렇다 보니 한 시즌을 건강하게 마쳐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최형우(43)를 영입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최근 2년 연속(2024·2025시즌) 20홈런을 쳐내며 꾸준함을 자랑했다. 최형우는 4번타자 디아즈의 뒤에 배치될 것이 유력하다. 최형우를 언급하자 디아즈는 그의 등번호인 “써티 포(34번)”를 외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형우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40대라는 사실만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 나이에 그렇게 칠 수 있는지 궁금하다. 타격하는 모습만 보면 20대로 보인다. 누가 그 선수를 40대라고 생각하겠나. 통역에게도 얘기했다. 최형우가 합류한 타선은 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구자욱, 김영웅이 있는데 최형우까지 와서 한층 더 짜임새가 생겼다.”

삼성 디아즈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외국인타자 최초 2년 연속 홈런왕과 팀의 우승을 모두 잡겠다는고 다짐했다. 뉴시스
KBO리그에서 외국인타자가 연속 시즌 홈런왕을 차지한 사례는 없다. 재계약에 성공해야 그 기회가 주어지는 데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견제가 심해져 어려움을 겪는 까닭이다. 그러나 디아즈는 걱정하지 않았다. 새 역사를 쓰고,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뭐든지 최초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는 건 굉장히 기쁜 일이다. 1등도 좋지만, 그게 최초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그 기회를 잡는다면 정말 완벽한 시즌이 될 것이다. 그뿐 아니라 2026년 우리 팀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만큼 올해는 특별한 한해가 될 것이다. 비시즌에 전력 보강도 잘했기에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에도 팬들의 응원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이는 막판 스퍼트의 원동력이 됐다. 올해도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하겠다.”

삼성 디아즈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외국인타자 최초 2년 연속 홈런왕과 팀의 우승을 모두 잡겠다는고 다짐했다. 뉴시스
경산|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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