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새벽 웨이트 트레이닝에 나선 모습. 선수들은 오전 6시부터 자율 훈련을 통해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새벽 웨이트 트레이닝에 나선 모습. 선수들은 오전 6시부터 자율 훈련을 통해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선수들 모두 다시 새로운 시작에 나선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SSG 랜더스가 초반부터 빡빡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주·야간은 물론, 새벽에도 선수들 대부분이 고된 훈련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SSG는 현지시간으로 25일 1차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이에 하루 앞서 진행된 24일 자율 훈련에서도 모두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 나가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선수단을 이끄는 이숭용 SSG 감독(55)은 “지난해 우리는 외부 평가를 뒤집고 3위라는 성과를 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다시 증명해야 할 시간”라고 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앞)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캠프 공식 훈련에 앞서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이숭용 SSG 감독(앞)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캠프 공식 훈련에 앞서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이 감독은 이어 “훈련에 임할 때 항상 ‘프로의식’과 ‘원 팀’을 마음속에 새겼으면 한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체력’과 ‘기본기’, ‘디테일’ 등 3가지를 특히 강조하고 싶다. 작은 차이가 시즌 전체를 좌우할 수 있다. 2026시즌에도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야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장 김광현(38) 역시 ‘발전’을 언급했다. 김광현은 “선수들 모두 다시 새로운 시작에 나선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어린 후배 선수들도 한 단계 더 발전했을 거라 믿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SSG 김광현(왼쪽 3번째)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캠프 공식 훈련에 앞서 진행된 선수단 미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김광현(왼쪽 3번째)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캠프 공식 훈련에 앞서 진행된 선수단 미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SG 랜더스

감독과 주장이 캠프를 시작하며 선수단에 전한 메시지는 모두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 SSG는 공식 훈련 이틀 차인 26일(현지시간) 또다시 새벽 불을 밝혔다. 트레이닝 파트는 자율적으로 새벽 웨이트 트레이닝에 나선 선수들을 돕기 위해 오전 5시 30분부터 훈련 준비에 나섰다. 오전 6시 이후부터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 할 것 없이 모든 선수가 트레이닝 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외야수 최지훈(29)은 “일찍 나오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 보통 새벽 4시쯤 기상해 곧바로 트레이닝 센터로 향한다. 매일 꾸준히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투수 김건우는 “선발투수로 등판했을 때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더 나아가서는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도 길러야 한다. 야구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자연스럽게 훈련에도 더 집중하게 된다”고 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