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아라에스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루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AP뉴시스

루이스 아라에스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루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스(29)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비시즌 내내 2루수 보강을 위해 선수를 물색했고, 원하는 선수를 영입했다”며 샌프란시스코와 아라에스의 1년 1200만 달러(약 174억 원) 규모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 합의를 알렸다. 아라에스는 2025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이 만료돼 새 소속팀을 물색하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2루수 부문 타율이 0.217로 빅리그 30개 구단 중 27위를 기록할 만큼 부침을 겪었다. 크리스티안 코스(28)가 76경기서 타율 0.264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만큼 2루수 보강이 절실했고, 구단은 브랜던 도너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니코 호너(이상 29·시카고 컵스), CJ 에이브람스(26·워싱턴 내셔널스) 등의 트레이드를 고려하기도 했다.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던 중 아라에스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루이스 아라에스(오른쪽)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루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AP뉴시스

루이스 아라에스(오른쪽)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루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AP뉴시스

아라에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약점을 채워줄 최적의 카드다. 그는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MLB에서 7시즌 이상 뛴 현역 타자 중 가장 뛰어난 통산 타율(0.317)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NL) 타격왕 2회,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 1회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도 정규시즌 154경기서 타율 0.292를 기록하며 건재를 뽐냈다.

반면 2루 수비는 개선할 부분이 분명하다. 아라에스는 MLB서 2루수로 가장 많은 359경기 2793이닝을 뛰었지만, 2023시즌부터 2년간 평균 대비 아웃카운트 처리(OAA) 수치가 -26일 정도로 부진했다.  2024시즌 중반에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이적하며 주로 1루수를 맡았다. 2루수로서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루이스 아라에스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루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AP뉴시스

루이스 아라에스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루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AP뉴시스

MLB닷컴은 “아라에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루수로 복귀할 예정이다”며 “2023시즌 이후 풀타임 2루수로 나선 적이 없기에 구단은 코스와 케이시 슈미트(27)를 번갈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아라에스는 2루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선호했다. 이를 위해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며 2루수로 다시 자리 잡겠다는 아라에스의 반등 의지를 전했다.
루이스 아라에스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루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AP뉴시스

루이스 아라에스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2루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