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1일 “강혁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감독대행으로 출발해 2023~2024시즌 도중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강 감독은 이로써 2027~2028시즌까지 팀을 지휘하게 됐다. 스포츠동아DB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강혁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감독대행으로 출발해 2023~2024시즌 도중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강 감독은 이로써 2027~2028시즌까지 팀을 지휘하게 됐다.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50)이 2027~2028시즌까지 팀을 이끈다.

가스공사는 11일 “구단은 강혁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 강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2026~2027시즌에 이어 2027~2028시즌까지 팀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5월 감독대행 신분으로 사령탑에 오른 강 감독은 2023~2024시즌 도중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시 가스공사는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3라운드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을 최종 7위로 마쳤다.  

강 감독은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2024년 2월 도중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시 사인한 강 감독의 2년 계약 발효 시점은 2024년 6월부터였다. 올해는 강 감독의 2년 계약이 끝나는 해였다.  

강 감독으로 2024~2025시즌 정규리그 5위를 기록해 창단 최고 성적, 최다승, 3년만의 플레이오프(PO)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올 시즌엔 12승27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가스공사는 재계약을 통해 강 감독에게 다시 한 번 더 힘을 실어줬다.

가스공사는 “부드러운 소통 리더십과 관리 능력으로 빠르게 팀을 재정비한 점과 향후 팀 리빌딩을 위한 비전을 높이 평가해 강 감독과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강 감독은 “부족한 저를 믿어 주신 구단과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먼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반면교사 삼아 지금부터 다음 시즌을 구상하며 경기에 임하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우리 가승공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반등 의지를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