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태군은 2일 광주 SSG전서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으로 1군 엔트리서 빠졌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김태군은 2일 광주 SSG전서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으로 1군 엔트리서 빠졌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 안방마님 김태군(37)이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으로 이탈한다.

김태군은 2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포수 권다결(24)이 콜업됐다.

김태군은 1일 광주 SSG전서 4-4로 팽팽했던 10회말 1사 만루서 대타로 출전했다. SSG 문승원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유격수~포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1점을 추가했다면 팀이 승리할 수 있었기에 어떻게든 병살타를 막기 위해 전력으로 질주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햄스트링은 부상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김태군은 2주간 회복에 집중한 뒤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KIA 관계자는 “김태군은 2일 오전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재검진 이후 복귀 시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IA는 베테랑 김태군과 한준수(27) 조합으로 탄탄한 안방을 꾸리고 있다. 올 시즌에는 한준수가 주로 주전 안방마님으로 나서고 있지만 김태군도 요소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또한 경험 많은 포수인 그는 어린 투수들을 리드하며 성장을 도왔다.

김태군의 이탈로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한준수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공격형 포수로 인식됐던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수비와 투수 리드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 안방마님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