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이영상 최소 3위 확보… 최종 후보 선정

입력 2019-11-05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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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최소 3위를 확보했다.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는 5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류현진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

이는 이미 마무리 된 각종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얻은 3인을 발표하는 것.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류현진은 제이콥 디그롬(31,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사이영상 최종후보 3인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류현진은 시즌 29경기에서 18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4개와 163개.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 이에 류현진은 사이영상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1위 표를 얻을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수상자 발표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12일 신인왕,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MVP다. 각 리그의 수상자를 동시에 발표한다.

신인왕에는 요단 알바레스와 피트 알론소, 사이영상에는 게릿 콜과 디그롬, MVP에는 마이크 트라웃과 코디 벨린저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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