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재수’ 그랜달, 장기계약 얻었다… CHW와 4년-73M

입력 2019-11-22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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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그랜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포수 최대어인 야스마니 그랜달(30)이 원하던 장기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품에 안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그랜달이 4년 7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그랜달은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FA 미아가 됐고, 결국 밀워키와 1년-1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퀄리파잉 오퍼보다 적은 금액.

이후 그랜달은 절치부심해 지난 2019시즌 밀워키 소속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이번 FA 시장에서 4년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그랜달은 지난 2019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246와 28홈런 77타점 79득점 126안타, 출루율 0.380 OPS 0.848 등을 기록했다.

포수로 매우 뛰어난 프레이밍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장타력을 지녔고, 뛰어난 출루 능력을 가졌다.

그랜달은 2016시즌부터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2019시즌 출루율은 0.380에 달한다. 타격에서도 제 몫을 할 수 있는 포수다.

종합 성적 역시 좋다. 그랜달은 지난 2015시즌부터 FWAR에서 5.2, 5.8, 4.1, 4.7, 5.2를 기록하며 꾸준히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랜달의 이번 계약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사상 최고 규모. 앞선 기록은 호세 어브레유와의 6년-68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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