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C, 과감한 결단?… ‘브라이언트 트레이드’ 또 언급

입력 2019-11-28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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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카고 컵스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남을 것 같았던 크리스 브라이언트(27)가 결국 팀을 떠날까? 시카고 컵스가 과감한 결단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의 주축 선수 트레이드에 대해 논했다. 주축 선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는 것.

시카고 컵스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점차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확보하려 하는 것.

대상은 하비어 바에즈(27)와 브라이언트. 이 중 브라이언트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더 높다. 시카고 컵스는 바에즈와는 오히려 연장계약을 준비 중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브라이언트는 지난 2019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282와 31홈런 77타점, 출루율 0.382 OPS 0.903 등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오는 2021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지금 트레이드 한다면, 2년 더 보유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단 브라이언트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선수로 최상위권의 연봉을 받는다. 지난 2019시즌 연봉은 무려 1290만 달러다.

따라서 브라이언트의 높은 연봉에 부담을 느낀 여러 팀이 영입을 꺼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우승을 노리며 3루 자원이 부족한 팀이 영입 의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컵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조 매든 감독과의 연장계약을 포기하는 등 변화를 주려 하고 있다. 브라이언트가 유니폼을 바꿔 입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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