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 스트라스버그, WSH와 7년-245M… 초대형 계약

입력 2019-12-10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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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돈방석에 앉았다. 2억 달러가 넘는 새 계약을 따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가 원 소속구단인 워싱턴 내셔널스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워싱턴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7년-2억 4500만 달러. 무려 연평균 3500만 달러에 달하는 놀라운 조건이다. 이는 투수 최고 대우다. 물론 게릿 콜에 의해 곧 깨질 전망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019시즌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56개와 251개.

건강한 몸 상태로 한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0이닝을 넘게 소화했다. 이는 스트라스버그가 향후 몇 년 동안은 최정상급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증거.

또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포스트시즌 6경기(5선발)에서 36 1/3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이다.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옵트아웃을 실행해 FA 시장에 나왔고, 새로이 2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냈다. 스트라스버그의 나이로 볼 때 종신계약에 가깝다.

스트라스버그는 당초 워싱턴과 4년-1억 달러 계약이 남아 있었으나, 옵트아웃 조항 덕분에 투수 최고 대우를 받으며 사실상 워싱턴의 원 팀 플레이어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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