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 콜에 대한 보라스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콜 영입을 노리는 ‘미스터리 팀’이 두 곳 존재한다. 하지만 보라스는 이 미스터리 팀이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역시 콜 영입에 뛰어든 미스터리 팀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역시 미스터리 팀의 정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콜의 몸값은 이전보다 더 뛴 상황.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7년-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콜의 계약 총액은 3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계약기간 9~10년에 총액은 3억 달러를 훌쩍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상위권 FA 선수들에 대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콜 영입에 나선 ‘미스터리 팀’이 실제로 존재하는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계약기간이 터무니없이 길며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콜을 영입할 수 있는 팀은 2~3개 남짓이다. 현재까지는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가 콜 영입을 두고 다투고 있다.
미스터리 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해에도 큰 돈을 준비했으나 쓰지 못했다.
보라스는 콜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기간 내에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몸값이 올라갈 만큼 올라간 콜이 기존의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외에 갑자기 등장한 미스터리 팀과 계약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