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878M’ 보라스, 10억 달러 확정적… 류현진 화룡점정?

입력 2019-12-13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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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네 선수로 8억 7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10억 달러 돌파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류현진(32)이 화룡점정을 찍을까?

보라스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대형 터뜨린 계약은 총 4건.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4년-64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억 달러 이상 계약을 3건이나 달성했다.

우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7년-2억 4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게릿 콜은 무려 9년-3억 2400만 달러로 역대 투수 최고 대우를 달성했다.

또 앤서니 렌던이 7년-2억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단 네 선수로 8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린 것. 수수료는 5~6% 내외로 알려졌다.

보라스에게는 아직 거물급 FA 선수가 더 남았다.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31), 마르셀 오수나(29). 류현진은 총액 1억 달러 수준을 노리고 있다.

또 카이클 역시 FA 재수를 통해 적지 않은 금액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보라스의 10억 달러 매출 달성은 확정적이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과 카이클 중 어느 선수가 먼저 계약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류현진에게 더 많은 팀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이어 오수나도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역대급 잭팟을 터뜨리고 있는 보라스에게는 아직도 대형 FA 선수가 남아있다. 오수나를 제외하고는 퀄리파잉 오퍼의 속박도 없다.

총액 10억 달러 돌파는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보라스에게 있어 2019-20 오프 시즌은 잊을 수 없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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