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트레이드로 클루버 영입… 좋은 선발진 구축

입력 2019-12-16 0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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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여러 팀이 노린 ‘베테랑 선발 투수’ 코리 클루버(33)가 텍사스 레인저스 품에 안겼다. 클루버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6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텍사스가 클루버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대가는 크지 않다. 우선 텍사스는 클루버를 받는다. 클리블랜드는 외야수 델리노 드쉴즈, 투수 엠마누엘 클라시를 받게 된다.

이에 텍사스는 기존의 마이크 마이너-랜스 린의 상위 선발진에 클루버를 추가했다. 또 카일 깁슨와 조던 라일스가 5인 선발 로테이션일 구성한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클루버는 지난 2019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7경기에서 35 2/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는 타구에 팔을 맞아 골절상을 당한 뒤 복사근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진 것. 투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상이 아니다.

따라서 클루버가 오는 2020시즌에 과거와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클루버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14년과 2017년에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평균 16승과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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