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F. 중간 집계 첫 발표… 지터 ‘만장일치’-워커 84.6%

입력 2019-12-19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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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0년 1월에 발표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그 중 9.5%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첫 공개에서 데릭 지터가 만장일치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중간 집계에 따르면, 지터는 총 39표 중 39표를 받았다. 아직까지는 만장일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

지터는 지난해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입성을 노리고 있다. 리베라에 의해 만장일치가 깨진 이상 지터라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터는 메이저리그 20시즌 2747경기에서 타율 0.310과 260홈런 1311타점 1923득점 3465안타, 출루율 0.377 OPS 0.817 등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았고, 총 1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5차례씩 받았다. 2000년에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지터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를 이끌고 월드시리즈 5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터는 뉴욕 양키스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래리 워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터에 이어서는 투표로 명예의 전당 입성 마지막 기회를 남긴 외야수 래리 워커가 이름을 올렸다. 현재 84.6%를 기록 중이다.

또 커트 실링,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가 각각 79.5%, 76.9%, 76.9%로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인 75%를 넘기고 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투표에서 75%의 득표율을 넘기면 가능하다.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지 못하거나 후보에 오른 지 10년이 지날 경우 후보에서 제외된다.

지터의 만장일치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2020 명예의 전당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는 2020년 1월 21일 발표된다. 또 중간 집계는 최종 발표 전까지 계속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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