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부상이 발목?… 류현진, ‘4년-80M 계약 NO’ 전망

입력 2019-12-19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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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딧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대박 계약은 없는 것일까? 총액 8000만 달러짜리 계약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9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유계약(FA)선수들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몇몇 팀은 류현진의 4년-8000만 달러 계약 조건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류현진의 부상 경력을 우려했다.

앞서 로텐달은 지난 18일 류현진의 계약 조건이 4년-8000만 달러 수준에서 형성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루 만에 반박이 나온 것이다.

류현진에게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또 사타구니 근육 부상도 있었다.

나이 많은 선발 투수가 선수 생활 내내 많은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에 여러 팀이 우려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류현진 영입과 관련돼 있는 팀은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등이다.

이 가운데 어느 팀이 류현진의 부상 경력을 문제 삼으며 4년-8000만 달러 계약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여전히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이 어떤 계약을 따내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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